▲ 울산 중구가 불법 현수막 야간 특별단속에 나섰다.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울산 중구가 불법 현수막 야간 특별단속에 나섰다.

중구청은 이달말까지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오후 6시 이후 게릴라식으로 부착하는 현수막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2개반 5명의 단속팀을 구성해 동천교~반구사거리, 복산사거리~번영교, 중구청~학성동 가구거리 등 총 8개 구간을 대상으로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적발될 경우, 부착자를 정확히 파악해 1장당 22만원의 과태료 부과 또는 형사고발로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최근 주간 단속을 피해 공무원들이 퇴근 후 현수막을 부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불법 현수막 부착이 근절될때까지 계도, 단속 등으로 깨끗한 도시 경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22명을 적발해 과태료 3,500만원을 부과했으며 과태료 미납 또는 철거 미행자 등 6명을 형사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