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후보자 8명 청문회, 7일부터 시작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07-07 10:51:00

기사수정
  •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회, 7일 이병기 국정원장부터 시작…재보선과 맞물려 여야 사활 건 공방 예상돼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구성의 반환점이 될 인사청문회가 7일부터 진행된다. 여야는 이날 이병기 국정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후보자 8명에 대한 청문회에 나섰다.
 
7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내정자를 시작으로 8일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린다. 9일에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내정자, 10일에는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가 개최된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은 신상털기식 청문회에 반대한다며 야당의 예봉을 꺾으려 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의 주장을 일축하며 국민 눈높이에서 검증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초반 기싸움이 치열한 모양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6일 오후 현안논평에서 "공직후보자의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가 낙마 대상을 미리 정해놓는 숫자맞추기 청문회, 왜곡된 정보와 의혹으로 덧칠해서 낙인부터 찍는 낙인청문회가 돼선 안된다"며 여당을 겨냥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왜곡된 의혹을 무차별하게 난사해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관심 야당이 아니라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대안야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도 현안논평에서 "소명과 검증의 자리인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야당에서는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고 자극적인 신상털기에 나서고 있다"며 "또다시 민생 법안은 뒤로 하고 박근혜내각 흔들기에 나선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반면 야당은 새누리당의 요구에 반발하며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했다.
 
새정치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새누리당은 불통인사를 밀어붙이는 청문회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신상털기니 낙인찍기니 하며 인사청문검증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과 같다"고 응수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따져야 할 것은 야당의 검증이 아니라 최소한의 사전검증도 하지 않은 청와대의 무능과 무책임"이라며 "국회의 인준 없이도 임명할 수 있다고 해서 인사청문회를 의례적인 수순으로 삼아서 국민 여론을 가볍게 여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대변인도 논평에서 "아쉽게도 박근혜 대통령이 자격미달, 부적격자들을 국무위원,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음이 이미 드러나고 있다. 어떻게 이런 분들만은 모아서 지명을 했는지 놀랍기만 하다"며 "국민을 대신해 청문회에 임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사실이 안타깝고 쓸쓸하기만 하다"고 꼬집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