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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비토바, 3년만에 윔블던 정상 등극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07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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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샤드를 2-0으로 이기고 3년만에 정상 등극

▲ 3년만에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크비토바.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세계랭킹 6위의 크비토바가 부샤드를 꺾고 3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크비토바는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13위 유지니 부샤드(20·캐나다)를 2-0으로 꺾고 3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우승 상금은 176만 파운드(약 30억 원)다. 크비토바는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모두 윔블던에서 차지했다.

1세트를 6-3으로 승리한 크비토바는 2세트에서도 부샤드를 마음껏 공략하며 55분 만에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왼손잡이의 강점을 이용한 깊숙한 각도의 샷이 효과를 봤다. 특히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선 부샤드의 서브 게임에서 15-40으로 뒤지다 점수를 뒤집었다.

183㎝의 큰 키를 자랑하는 크비토바는 3회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에게 한 세트를 내줬을 뿐 나머지 경기를 모두 2-0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력과 미모를 겸비했다는 평을 들으며 '제2의 샤라포바'로 떠오른 부샤드는 메이저 대회 결승이라는 부담을 못 이겨냈다.

크비토바는 "2011년 윔블던 우승 이후 부침을 겪은 것이 사실"이라며 "다시 윔블던 정상에 서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7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4위에 오르게 되는 그는 "3년 전보다 올해 우승이 더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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