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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정부,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세월호 희생자에게 큰 상처"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07-06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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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최 측 "유병언 전 회장이 축제 후원금으로 1만 유로 지원했다고 밝혀왔지만, 받지 않기로 결정하고 전시회도 취소"
▲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등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의 재산을 가압류해 달라는 정부의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 SBS 뉴스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등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의 재산을 가압류해 달라는 정부의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이 와중에 프랑스 정부 측에서는 유 전 회장의 사진전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현지시각) 프랑스 콩비에뉴 숲 페스티벌 축제조직위원회는 이날 음악회 무대 배경으로 전시할 계획이었던 아해(유 전 회장) 씨 사진전을 취소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유 전 회장의 사진 4점 전시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파비우스 외무장관은 “세월호 참사를 감안한다면 유 씨의 사진을 사용하는 것은 희생자들에겐 상처이며 한국인에겐 도발”이라고 주최 측에 보낸 편지를 통해 지적했다.

이에 주최 측은 유 씨가 축제 후원금으로 1만 유로(한화 1,372만 원)를 지원했다고 밝혀왔지만, 받지 않기로 결정하고 전시회도 취소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53단독 김진현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의 보상문제를 분담하기 위해 유병언 전 회장과 ㈜청해진해운, 세월호 선장·선원, 유병언 전 회장이 거느린 계열사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할 4,000억원대 구상권 청구에 앞서 낸 가압류 신청 10건을 모두 인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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