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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병영에 '한옥체험관' 생긴다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06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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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솔기념관, 병영성 등과 연계 관광코스로 각광 '기대'
▲ 어련당 전경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울산 중구 병영산전지구에 한옥체험관이 생긴다.

중구청은 지난 2007년 국토교통부의 거점확산형 시범사업지구에 선정돼 7월초에 완공을 앞둔 산전지구 공동이용시설인 ‘어련당’에 한옥체험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병영 산전샘(동동 385번지 일원)옆에 위치한 ‘어련당’은 14여억원이 투입돼 627㎡ 부지에 연면적 440.49㎡의 규모로 1층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2층은 목구조와 지붕 기와잇기로 설계됐다.

1층에는 관리실을 포함해, 마을회관(49.2㎡)과 2개의 공동작업장(각 36㎡)으로 구성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탕비실, 공방, 서예 등 교육문화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2층은 전통 목구조의 한옥체험관으로 누마루(25.2㎡)와 연결된 42㎡ 1실, 36㎡의 3실로 구성돼 있으며, 커뮤니티센터, 회의실 등으로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전통문화체험에 적합한 화장실, 에어콘, 미니냉장고, 침구류 등은 물론 전통문양의 문갑, 가구들이 구비될 예정이다.

특히, 각층의 천장과 통로의 조명은 옛날 불을 밝혔던 좌등 형태로 은은한 빛을 내 고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산전샘 등 주변에 수목 식재 등 조경시설로 누마루에서 본 전경은 자연을 담아낸다.

한편, ‘어련당(語連堂)’의 명칭은 산전샘의 유래, 병영성과 동천의 옛이름인 ‘어련천’을 토대로 주민 등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한옥체험관은 이달 시범운영을 거쳐 8월부터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하며, 각 실마다 4~6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또, 투호놀이, 장기, 바둑 등을 무상대여하며, 중구문화원과 연계해 어련당 앞마당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기준인원으로 100% 입실 시 연간 9천만의 세외수입이 예상돼 지방재정 확충으로 주민편익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근 외솔기념관, 병영성은 물론, 동천자전거 문화센터, 동천야외물놀이장, 병영막창 골목과 연계해 전국적인 관광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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