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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서울대 찾아 강연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05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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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강연장에 펑리 위안 여사와 참석해 강연

▲ 서울대를 찾아 강연에 나선 시진핑 중국국가주석.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서울대를 찾아 강연을 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4일 오전 10시40분경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참석자 500여 명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강연장에 들어섰다.
 
시진핑 주석은 한국어로 크게 "안녕하십니까!"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시 주석은 "양국은 역사상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마다 서로 도와주며 극복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전략협력동반자가 돼 양국관계에서 가장 좋은 시기로 접어들었다"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북한보다 남한을 먼저 방문했다는 점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친척끼리 서로 잘 되길 바라는 것처럼 이웃끼리도 마찬가지"라며 "평화통일이 자주적으로 시행되길 바란다"라는 남북관계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또 "한반도 내 핵무기 존재를 반대하고 대화와 협상으로 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주장한다"라고 말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전날 펑리위안 여사와 마찬가지로, 시진핑 주석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언급했다.
 
시 주석은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는데 특히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대에 선물로 책과 영상 자료 1만여 권을 기증하는 한편, 내년 서울대 학생 100명을 중국의 중국어 여름캠프에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서울대도 서울대 미대 동양화과 김병종 교수가 서울대 겨울 풍경을 그린 '서울대 정문'을 증정해 답례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며 강연을 끝내자 객석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서울대 방문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방명록에 "探索眞理 追求光明(진리를 탐구하고 광명을 추구한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는 서울대 로고에 있는 'VERITAS LUX MEA(진리는 나의 빛)'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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