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제주도가 지난해 재배한 감자, 고구마 등에 대해 피해보전 직접지불금을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3년산 감자, 고구마 품목에 대해 피해보전 직접지불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피해보전 직접지불금 지원사업은『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6조에 따라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품목의 생산자에게 가격하락의 일정부분을 보전함으로써 농업인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상품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FTA 협정에 따라 품목별 총 수입 기준물량 대비 총 수입물량이 많은 경우와 당해연도 평균가격이 최근 5개년 간의 평균가격 중 최고치와 최저치를 제외한 3개년 평균가격에 100분의 90을 곱하여 산출한 가격보다 하락한 경우 등을 조사․분석하고「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농업인 등 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 대상 품목으로 선정한다.
 
앞으로 추진일정은 도에서는 피해보전 직불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문한필 박사를 초청하여 공무원, 이장, 사무장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한다.
 
또 읍·면·동에서는 오는 8월 25일까지 신청접수한 후, 9월 5일까지 전산입력, 10월 5일까지 현지(서면) 조사와 심사를 거쳐 도지사에게 제출하면, 도지사는 시장이 제출한 결과서를 종합해 오는 10월 30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보고 한다.
 
한편, 피해보전 직불금 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11월 21일까지 지급 결정하고, 12월 말일까지 행정시장을 통하여 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