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신규 등록된 수입차 1만7,803대, 중소형 수입차 시장 크게 확대
▲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독일의 BMW © 울산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2,000cc 미만 중소형 수입차를 찾는 30대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수입차 판매 비율이 처음으로 15%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또 협회는 지난달 신규 등록된 수입차가 모두 1만7,803대라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보다는 39.2%, 한 달 전인 지난 5월보다는 16.3% 증가한 것으로 월간 판매량에서 사상 최대다.
판매량이 늘면서 수입차 점유율도 기존의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지난달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수입차가 차지한 비율도 15.03%로 지난 1월 기록(14.62%)을 경신했다.
독일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BMW와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은 지난달 각각 3,000대 안팎의 차량을 팔며 나란히 수입차 판매 1~4위를 기록했다.
배기량 기준으로는 중소형 수입차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달 2,000cc 미만의 수입차는 9,922대 팔려 작년보다 57.3% 늘었다.
한편,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49.3%에서 55.7%로 6.4%포인트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