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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사상 첫 4연속 4강行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05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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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1-0 승리

▲ 월드컵 사상 첫 4연속 4강행의 대 기록을 세운 독일 축구대표팀.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독일이 프랑스를 이기고 사성 첫 월드컵 4연속 4강행이라는 대 기록을 세웠다.
 
독일은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냥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월드컵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2002 한일 월드컵(준우승), 2006년 독일 월드컵(3위), 2010년 남아공 월드컵(3위)에 이어 4회 연속 4강행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운영으로 나서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독일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프랑스도 실질적인 공격 기회서는 밀리지 않았다.
 
프랑스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문전에서의 기회를 노렸다. 프랑스는 전반 7분 카림 벤제마가 문전에서 발리 슈팅을 선보여 독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차지한 것은 공격적인 운영을 펼친 독일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독일은 문전에서 마츠 후멜스의 헤딩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후멜스는 토니 크로스의 프리킥을 상대 수비수 라파엘 바란과 몸싸움을 이겨내고 손쉽게 헤딩으로 연결해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프랑스는 공격적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공격 진영의 선수들이 바빠지는 것은 당연했다. 프랑스는 중원 싸움에서는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긴 패스를 활용해 벤제마와 마티유 발부에나, 앙트완 그리에츠만을 노려 독일 수비진을 공략했다.
 
프랑스의 공격 주도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골이 필요한 프랑스로서는 방법이 없었다.
 
프랑스는 점유율 싸움에서도 우위를 가져오며 문전에서의 기회를 노렸지만, 독일의 타이트한 수비에 막히며 전반전 막판과 같은 좋은 기회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독일은 프랑스에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기 위해 후반 24분 선수 교체를 시행했다.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빼고 안드레 슈얼레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에 프랑스는 후반 27분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되지 않은 마마두 사코 대신 로랑 코시엘니를 넣었다.
 
후반 28분에는 요앙 카바예를 빼고 로익 레미를 넣어 공격전인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다.
 
선수 교체의 효과는 독일이 먼저 느꼈다. 슈얼레의 투입으로 중앙으로 이동한 토마스 뮐러는 전방 공격진과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프랑스 수비진을 휘저었다.
 
탄력을 받은 독일은 후반 38분 메수트 외질을 빼고 마리오 괴체를 넣어 힘을 보탰다.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은 프랑스는 후반 40분 발부에나를 제외하고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했다.
 
마지막 승부수였다. 그러나 프랑스의 승부수는 좀처럼 통하지 않았다.
 
한편, 경기 종료 직전에는 벤제마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마지막 기회를 노렸지만 노이어의 손에 걸리며 득점에 실패, 패배를 인정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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