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인천지역 60.2%로 가장 높았고, 50대, 60대가 전폭적으로 지지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 울산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일반국민의 절반이상은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유임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축구협회가 내년 1월 호주아시안컵까지 홍명보 감독과의 계약기간을 유지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MB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의뢰한 결과, '옳은 결정이다'는 응답이 52.8%로 약 과반의 국민이 홍 감독의 유임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반면 '다른 감독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은 29.3%로 조사되었고,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7.9%로 나타났다.
'옳은 결정이다'의 응답은 경기·인천 지역에서 60.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강원(55.2%), 대전·충청·세종(53.1%)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경북은 39.5%를 기록,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50대, 60대가 각각 62.0%, 60.1%로 모두 60%를 넘었고, 20대(41.5%)와 30대(46.1%), 40대(52.7%)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감독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은 대부분의 연령, 지역에서 낮게 나타났으나 그 중 20·30대에서 41.3%, 40.3%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과 대구·경북 지역은 각각 37.9%, 36.8%를 기록, 타 지역 대비 응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