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광주광역시는 각종 감염병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다할 것을 당부했다.
 
광주광역시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장마철 높은 습도로 각종 감염병과 식중독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손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로 감염병을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4일 밝혔다. 
 
여름철에는 위장관감염증,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물이나 음식을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또 모기로 인한 일본뇌염, 말라리아와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해지역이나 오염된 계곡․해수욕장 등에서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도 많이 발생하고 실내에서는 장시간 에어컨 사용으로 레지오넬라증 감염병이 우려된다.
   
따라서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다.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수족구병, 유행성눈병, 급성 호흡기 감염증 등 대부분 감염병은 철저한 손씻기로 손쉽게 예방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손 씻는다.
 
▶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는다.
 
▶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 주변에 고인물이 없도록 해 모기의 발생을 억제하고 모기 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한다.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하고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 먹는다.
 
▶ 열이나고 설사가 나거나, 눈·피부가 가렵고 붓는 등 몸에 이상 현상이 발생한 경우엔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한편, 임형택 광주시 건강정책과장은 “감염병 예방은 손씻기 생활화 등 개인 위생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비상 방역근무와 감염병 감시 강화 등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