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제주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총 15,568명으로 이는 주민등록 인구(593,806)의 2.6%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1월 1일기준 외국인 주민 현황조사 결과 지난해(12,656명)보다 23.0% 증가한 15,568명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 주민 현황 조사는 지난 2008년 25.8%, 2009년 37.5%로 증가해오다 2010년 5.7% 증가하
는데 그쳤으나 2012년 22.4%, 지난해에는 21.6% 올해에는 2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민 유형별로 보면 총15,568명중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자 11,935명(76.7%), 한국
국적 취득자는 1,033명(6.6%), 외국인 주민 자녀는 2,600명(16.7%)으로 집계됐다.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자 중 외국인 근로자는 5,214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의 33.5%로 가장 많으며, 결혼이민자는 1,945명(12.5%), 유학생은 851명(5.5%), 재외동포는 1,071명(6.9%), 기타(기업투자자 등) 2,854명(18.3%)이었다.
 
한국국적 취득자는 혼인귀화자 751명(4.8%), 기타 사유 취득자 282명(1.8%)이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6,407명(41.2%) 이었으며 이어 베트남 2,908명(18.7%), 인도네시아 1,054명(6.8%),필리핀 987명(6.3%), 미국 719명(4.6%), 캄보디아 467명(3.0%) 순이었다.
 
중국국적자 중 한국계 중국인은 1,973명으로 중국 국적자의 30.8%로 나타났다.
 
외국인주민 자녀는 2,600명으로 지난해(2,358명) 대비 10.3% 증가했고, 연령별 현황은 0~4세가 1,408명으로 외국인 자녀 중 54.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5~9세는 694명으로 26.7%, 10~14세는 315명 12.1%, 15~18세는 183명 7.0% 순이었다.
 
다문화 인구(결혼이민자, 혼인귀화자)는 2,696명으로 지난해(2,423명) 대비 11.3% 증가하였다.
 
다문화인구(결혼이민자, 혼인귀화자)를 국적별로보면 중국(한국계포함)이 88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베트남 824명, 필리핀390명, 일본157명 순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시책들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