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뇌염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 울산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제주도가 일본뇌염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5월이후 모기채집수가 예년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도민들에게 예방접종은 물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당부하는 한편,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21일 올해 첫번째로 일본뇌염모기가 부산에서 확인돼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하였고 우리도에서도 지난 5월 26일 일본뇌염 모기가 출현된 바 있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주택가 주변 물웅덩이, 늪지대, 공동주택 정화조 등에 대한 유충제거 및 하천, 복개천,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역에 대하여 모기제거를 위한 유충구제 및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부터는 213개 민간자율반과 12개 보건소 방역반을 투입해 주택가 등에 주·야간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 보건당국에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내에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팔, 긴바지 착용 등)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일본뇌염 예방접종대상 아동 중 지금까지 개인 접종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지 아니한 경우 조속한 시일내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