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 철) 지식재산센터는 지역기업의 지식재산 역량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하반기 ‘지식재산권 출원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특허청과 울산시의 예산지원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지재권 보유량 확대를 위해 국내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출원비용 중 일부를 지원하는 ‘국내출원비용지원사업’과, 우수특허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특허권 조기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해외출원비용지원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국내출원비용지원사업’은 울산소재 사업자를 가진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특허 100만원, 상표 25만원, 디자인 35만원까지 지원가능하며, ‘해외출원비용지원사업’은 최근 3년간 지식재산권 출원 3건 이상 또는 등록1건 이상 보유한 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한해 특허(PCT 300만원/개별국 700만원), 상표(250만원), 디자인(28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울산지식재산센터 정창훈 센터장은 “울산지역의 특허경영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지재권 출원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 신청은 울산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ripc.org/ulsan)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