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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고 박효준, 뉴욕 양키스行 확정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03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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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금 116만달러(약 11억 7,000만원), 구단으로부터 통역과 트레이너, 2인 1실의 호텔급 기숙사 제공 등 파격대우

▲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체결한 야탑고 박효준.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분당 야탑고의 박효준(18·3학년)이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박효준의 아버지 박동훈씨는 "박효준이 3일(한국시간) 새벽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확인했다며 이날 밝혔다.
 
입단 계약금은 116만달러(약 11억 7,000만원)이다.
 
양키스는 이번 주말 국내서 박효준의 공식 입단식을 가질 계획이다.

한국인이 양키스의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 것은 박찬호(2010년) 이후 두 번째이자, 야수와 아마추어 선수로는 처음이다.
 
박효준은 신인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구단으로부터 통역과 트레이너, 2인 1실의 호텔급 기숙사를 제공받는다.
 
또 루키리그가 아닌 싱글A에서 시작하며, 시즌이 끝난 후에는 구단의 관리 하에 체계적인 훈련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해 말부터 박효준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1월 미국 LA에서 진행된 야탑고의 전지 훈련에 스카우트를 보내 박효준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양키스는 우투좌타 박효준의 탄탄한 체격(184cm·76kg)과 기본기, 공격과 수비에 두루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의 협상 관계자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유격수 데릭 지터(40)의 후계자로 박효준을 키우겠다"며 그의 부모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동훈씨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 아닌가. 우리 아이를 높게 평가해 준 것에 대해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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