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정무 부회장 기자회견, 정몽규 협회장이 아시안컵까지 맡아줄 것을 설득하고 만류했다고 전해
▲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고 갈 홍명보 감독. © 울산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에 대한 재신임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허정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명보 감독을 계속 신뢰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유임 결정을 알렸다.
허정무 부회장은 "홍명보 감독은 벨기에전 직후 사의를 표명했지만,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아시안컵까지 맡아줄 것을 설득하고 만류했다"고 전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지난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2패를 기록, 1998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만에 무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에 축구팬들은 귀국길 홍명보 감독에게 엿을 던지는 등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