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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남구을 보선, 박맹우·김두겸 예비후보 '날 세우기'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07-02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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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맹우 "컷 오프 납득 못해"…김두겸 "음해성 발언 한 적 없다"
▲ 박맹우 예비후보(왼쪽), 김두겸 예비후보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7·30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선후보인 박맹우, 김두겸 예비후보가 노골적으로 쓴소리를 던지며 날선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박맹우 예비후보는 1일 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이 선고된 김 전 청장이 경선 심사에서 컷오프 되지 않은 것은 납득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전혀 근거 없는 엄청난 음해와 조직적인 마타도어에 시달렸다"며 "이러한 음해는 결국 부메랑이 돼 자신에게 돌아갈 것인 만큼 지금부터 음해를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이혜훈 전 최고위원의 사퇴가 오히려 유리한 것으로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김두겸 예비후보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박 예비후보에게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8년의 임기 마지막을 마무리하면서 재보선에 출마하지 않고 민심투어에 나선 김문수 경기지사와, 3선의 임기를 명예롭게 마무리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간 허남식 부산시장의 아름다운 모습이 주는 의미는 매우 깊고 크다"며 "시장 임기를 불과 3개월 남겨놓고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 전 시장의 행동은 안타깝고 유감스러울 뿐만 아니라 울산 시민의 자존심을 꺾어 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선거법 위반 내용이 금품 살포가 아닌 구청장 재임 중 강연한 것과 관련돼 있어 법정 다툼 소지가 있다는 공천관리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경선후보로 선택됐다"고 반박했다.

벌금 100만원 선고를 받고도 컷오프가 되지 않은 것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검찰 구형 100만원과 선고 100만원은 고법에서 뒤집어 질 여지가 있고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공천위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음해에 대해서는 "우리 캠프 측에서 결코 음해를 한 적이 없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천위에 따르면, 여론조사 방식은 오는 4일과 5일 2개 여론조사기관 1,000개 샘플씩 후보이름을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고 6일 결과를 발표한다.

공천위 관계자는 "2일 후보자 서약과 기탁금납부 여론조사 설명 및 여론조사기관 중앙당 공천위 추첨과 함께 전화착신 부분에 대한 결론을 내리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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