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수사기관, 동부전선 GOP 총기 난사 사건 일으킨 임모 병장 자택 1일 압수수색…범행 동기 및 수사에 참고될 만한 기록 확보 목적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군 당국이 강원 동부전선 GOP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의 자택 압수수색을 1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총기난사 사건 수사진이 경기도 수원의 임 병장 집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택 압수수색은 군 입대 전 생활과 휴가 나왔을 때의 메모 등 수사에 참고가 되는 기록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압수수색은 임 병장 부모의 동의하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육군 중앙수사단은 임 병장에 대해 3차례 대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육군 수사당국 관계자는 전날 'GOP 총기난사 수사경과 및 방향'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부대원들이 나를 마치 '없는 사람'처럼 대우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