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울산시장 당선인이 내달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6대 울산광역시장에 취임한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당선인이 7월 1일 제6대 울산광역시장에 취임한다.

울산시는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당선인이 이날 오전 9시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을 참배하고 울산시청으로 이동, 시청 햇빛광장에서 별도의 취임식 없이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하고 시장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을 한 후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치르는 취임식 행사는 예산 절감과 귄위주의를 탈피한다는 차원에서 생략됐다.

김 당선인은 오전 11시 30분 울산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부인 이선애 여사, 자원 봉사자 등과 함께 급식봉사를 하는 봉사활동으로 울산광역시장으로서의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 3시에는 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인터넷과 전화신청으로 받은 200여 명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시민과의 만남 행사’에 참석하여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취임 첫 날 하루 일정을 소형 전기자동차를 활용함으로써 미래 신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내비칠 예정이다. 또 취임 행사시 관행적으로 해오던 식전행사, 각종 홍보물 설치 등을 생략하여 약 3,000만원 정도의 취임행사 비용을 절감했다.

울산시는 “당선인의 의지를 반영하여 간소하면서 뜻 깊은 취임행사가 되도록 일정을 잡았다”면서 “제6대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의 취임을 계기로 품격 있는 창조도시 울산을 건설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