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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 유아 에스컬레이트 손가락 절단사고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06-29 1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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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오후 3시10분께 3~4세 여자 어린이 손가락 절단 사고발생,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측 “정확한 경위 모르겠다”며 안일하게 초동대처해 빈축
▲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 전경     © 링크투데이
[2보] [울산뉴스투데이 배준호 기자] <속보>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점장 최보규) 에스컬레이트를 타던 여아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3시10분께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 3층에서 에스컬레이트에서 3~4살 추정되는 여자 어린이가 에스컬레이트에 손가락이 끼여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를 지켜본 이모씨는 “여아가 에스컬레이트에서 넘어지면서 바닥에 손가락이 끼여 절단사고가 발생했고, 사고가 난 뒤 작동을 멈췄는데 다시 가동시키는 과정에서 없어지고,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다”면서 “이거는 명백한 백화점측의 안일한 처사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후 6시25분 취재진이 사실을 확인을 위해 현대백화점 동구점 30~40대 남성 관계자는 “자신은 회계담당자”라고 밝힌 뒤 연결시켜 주겠다는 말만 할뿐 소속이나 이름에 대해서는 밝히길 거부했다. 이 관계자는 취재진과 통화에서 대수롭지 않다는 식으로 취재진의 신원파악을 피하며 웃으면서 대응, 논란이 되고 있다.  

또다른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 20대 여성 관계자는 자신의 신원을 밝힌 뒤 “현재 인사총무 담당자가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고, 피해자측과 함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고가 났다는 소식만 전해 들었을 뿐 정확한 경위나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23분 취재진이 다시 전화통화를 시도한 결과 익명을 요구하는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 사고 담당자는 "에스컬레이트를 재가동한 것은 아니라 바로 우리 직원이 운행정지 버튼을 눌렸고, 조치를 취했다"면서 "다친 여아를 울산대학교 병원으로 옮겼으나 부모측의 요구에 따라 현재 부산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직원들이 신원파악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신원을 밝히지 않은 것은 기자라고 하니 두려워서 밝히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를 은폐할 의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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