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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 강력한 '관피아' 척결 예고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6-17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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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 오는 7월 1일 취임 앞두고 부산시 산하 공기업 혁신 강력 손질 예고…관행처럼 드리워진 '관피아' 뿌리뽑을 수 있을까
▲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사진)이 '관피아'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부산시 산하 공기업 혁신에 대한 강력한 손질을 예고하고 나섰다. 선거 기간에 지방 공기업과 출자·출연 기관의 경영혁신을 강조했던 서 당선인은 이들의 전문성과 남은 임기를 고려해 순차적인 물갈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 공기업에 불고 있는 '관피아 척결' 바람과도 맞닿은 부분이다.
 
부산시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취임을 앞두고 당선 일정을 '공기업 경영혁신' 등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부산시 산하 지방공사·공단 등에 포진한 고위 공무원 출신들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문성없이 낙하산 논란을 빚은 '관피아' 인물들을 청산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으로도 읽혀, 해당 공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환경공단 등 부산시 산하 7개 공사·공단 기관장 중 6명은 시 공무원 출신이다. 이들 공기업의 임원 자리는 19개, 이중 14개가 시 출신 고위공직자들이 차지해 75%를 넘어섰다.
 
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임원직 임기는 보통 3년 정도다. 이 같이 보장되는 임기의 '안정성'으로 인해 한번 임명되면 경영성과와는 무관하게 임기를 채운 다음, 다시 그 자리를 시 출신 공무원에게 '대물림'하는 관행이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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