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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AI 검출…강원 횡성, 대구 달성 이어 세 번째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6-17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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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축산식품부, 17일 전라남도 무안군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출했다 밝혀…AI 종식 선언 예정이던 방역당국 '당황'

▲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17일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해당 농가의 오리 9,600여 마리는 살처분됐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17일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최근 강원도 횡성군과 대구시 달성군에 이어 세 번째로 무안서도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양계농가와 유통업계 등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무안군의 육용오리 농가가 의뢰한 AI를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H5N8형으로 판명됐다고 이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AI가 고병원성 여부의 최종 검사결과는 18일 나올 예정이라며 "해당 농가에서는 오리 9,600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주변 지역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육 농가의 반경 500m이내에는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가 강원도 횡성군과 대구시 달성군 등 전국 일부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20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달 23일 전남 담양의 오리 농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20여일 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이달 말 AI 종식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14일 강원 횡성의 거위 농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또 17일 전남 무안서도 검출되면서 AI 종식선언은 일러야 7월 말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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