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축산물 위생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시행된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함유식)은 축산물위생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축산물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미생물 현장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육은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에 대한 기본 개념 이해는 물론, 미생물오염도, 대장균 검사방법 등 업체에서 수행해야 하는 위생관리기법 교육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HACCP 운용으로 병원성 미생물로부터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시행된다.

교육내용은 HACCP 운용에 반드시 병행돼야 하는 미생물검사에 대한 이론교육과 직접 실험재료를 만들어 접종하는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검사과(229-5251~6)로 신청하면 된다.

함유식 원장은 “HACCP 제도의 발전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매년 미생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울산 축산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우리 연구원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은 식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특정 위해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예방조치를 하는 위생관리제도로, 가축의 사육, 축산물의 원료관리·처리·가공·포장·유통 및 판매까지 각 단계에서 적용되고 있다.

한편, 울산지역에 HACCP 인증을 받은 축산물작업장은 도축장 2개소, 가공업소 4개소, 식육포장처리업 23개소, 식육판매업 8개소 등 총 37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