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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개원하는 6대 울산시의회, 의장단 누가 앉나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6-16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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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개원하는 6대 울산광역시의회 및 5개 지방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자리 두고 여야 '물밑 경쟁' 치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오는 7월 새롭게 개원되는 6대 울산광역시의회의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지역 정계에서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시장이나 기초단체장 등을 새누리당이 싹쓸이하면서 시의회는 물론 5곳의 지방의회 모두 여당의 경쟁, 더 나아가 야권의 가세가 점쳐지고 있는 모양새다.  

6대 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2명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 환경복지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교육위원장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예결산위원장(임기 1년) 등으로 꾸려지게 된다. 특히 이번 6대 의회는 의장단·상임위원 자리는 총 9석으로 10명의 재선의원 가운데 한 명은 이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이 자리를 놓고 치열한 '눈치 싸움'과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역 정계에 따르면 제6대 전반기 시의회 의장엔 3선인 중구의 박영철 의원이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부의장은 남구의 김종무 의원과 송병길 의원 가운데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또 나머지 부의장은 지역 안배를 고려해 울주군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산 유일의 4선 의원이자 친박계 좌장격인 정갑윤 국회 부의장은 이에 대해 “의장단은 지역적 안배를 고려해야 하며 2016년 총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임 의장단 선출은 오는 7월 8일 열리는 제6대 울산시의회 개원 집회에서 결정나게 된다.
 
중구의회는 총원 11명 중 새누리당이 8석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의장 자리는 여당몫이며, 현재 가장 유력한 의장후보로는 4선에다 현재 의장을 맡고 있는 김영길 의장과 재선인 서경환, 권태호 당선인이 거론되고 있다.
 
현역의장이 광역선거에 출마하면서 의장 자리가 공석으로 남게된 남구의회는 새누리당 10명, 통합진보당 2명, 새정치민주연합 1명, 무소속 1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남구의회 역시 상임위원장 1석을 놓고 야당 및 무소속 의원의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북구의회 역시 의장자리는 여권 몫이 됐다. 그러나 재선의원이 없어 여야 의원간 의견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동구의회는 현재 여야 4명씩 동수를 이루고 있고, 새누리당이 의장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울주군의회는 3명의 시의원 모두 재선 이상으로 이 중 한 명이 나머지 부의장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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