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욱 울산남구청장 당선인(사진 왼쪽)이 부구청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구정 주요 당면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있다. 또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당선인(사진 오른쪽) 역시 취임 후 구정파악을 위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6·4 지방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오는 7월 취임을 앞둔 신임 구청장들의 업무 파악을 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울산 남구가 서동욱 구청장 당선인과 함께 업무보고에 들어간다.
 
남구는 민선 5기 구청장 취임식에 앞서 서동욱 구청장 당선인에게 구정을 조속히 파악하고 향후 각종 시책을 구상할 수 있도록 업무보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업무보고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에 걸쳐 문수국제양궁장 당선인 사무실에서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각 국별 부서장이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향후 정책방향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에 앞서 남구는 지난 12일에는 부구청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구정 주요 당면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를 마친 바 있다.
 
한편 서동욱 남구청장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행복1번지 남구’ 만들기에 착수한다.
 
또 북구는 내달 1일 민선 5대 구청장 취임을 앞두고 박천동 당선자의 구정 현황 파악을 위한 각 실과별 업무보고회를 13일 오후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가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기 때문에 이번 업무보고회가 구정 인수인계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북구보건소 3층에 마련된 당선자 임시사무실에서 가진 첫 업무보고회는 기획홍보실과 총무국 실·국장 및 담당주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장의 주요 업무보고 후 박 당선자와 질의응답 식으로 실시됐다.

박 당선자는 부서장들에게 사업 진행에 어려움은 없느냐고 격려하면서 "기본적으로 시행해오던 구정사업은 주민들을 위한 것이라면 중단하지 않고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구정운영방향을 전했다.

이날 기획홍보실은 설립추진중인 북구시설관리공단, 북구재정 및 주민참여예산제, 구정SNS서비스 확대 등 주요 현안에 관해 보고했다. 또, 쇠부리공원 및 쇠부리체육센터 조성에 부족한 사업비 확보방안에 대해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박 당선자는 북구 예산과 관련해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북구는 16일 오후 3시 총무국의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으며, 19일까지 복지경제국, 건설도시국, 보건소 순으로 업무보고회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