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겸 울산남을 당협위원장.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다음달 30일로 예정된 7·30 보궐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울산시당의 공천경쟁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당초 19일로 예정됐던 새누리당 울산시당위원장 선출이 국회일정에 따라 16일로 사흘 빨라지면서 출마 예상자들의 행보가 분주하다. 차기 시당위원장에는 동구출신 재선인 안효대 의원이 합의추대로 확정된 상태이다.
 
또 지난 9일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김두겸 남을 당협위원장이 오는 18일 출마기자회견에 이어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 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당초 19일로 예정됐던 새누리당 울산시당 운영위원회 일정에 맞춰 20일 정도에 출마 의사를 밝힐 계획이었지만, 시당 운영위 개최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전체적인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김 위원장은 먼저 13일 남구청 대강강에서 당원교육을 통해 지지층을 결집한다. 새누리당 남을당원교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김 위원장과 이채익 시당위원장의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 위원장의 출마 선언 전 마지막 당협행사가 되는 셈인 이날 교육은 6·4지방선거 이후의 당이 나아갈 방향과 당원의 역할을 모색하면서 현 정부의 국정 운영과 당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