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울산광역시의회가 당선자 오리엔테이션(OT)을 시작으로, 제6대 개원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울산시의회는 지난 10일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제6대 울산시의회 의원 당선자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다음 달 개원을 앞두고 준비 일정 등을 안내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제6대 시의회의 첫 회의인 제1차 본회의는 오는 7월 8일 오전 10시 의사당 4층 본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1명의 의장과 2명의 부의장, 의회운영·행정자치·환경복지·산업건설·교육 등 5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입후보 등록 시한은 7월 3일 오후 6시까지이다.
 
또 이튿날인 9일에는 시의회 개원식이 열린다. 이어 10일에는 2차 본회의, 11일에는 3차 본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2차 본회의 때는 상임위원회별로 상임위원 선임이 있다.
 
의원등록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이며, 의원별 재산등록 신고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의원 일몰제 때문에 존립위기에 처했던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다른 4개 상임위원회와 함께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5대 시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윤시철)는 지난 9일 '울산광역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의 정수는 제5대 9명에서 제6대 5명으로 줄어들고 행정자치위원과 환경복지위원, 산업건설위원도 각각 6명에서 5명으로, 교육위원은 7명에서 6명으로 구성된다.
 
이 개정조례안은 제5대 제162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오는 19일 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효력이 발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