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시에 체납된 지방세 등의 세금을 한 번에 조회 가능한 시스템이 운영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방세 및 세외수입, 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등 모든 체납자료를 통합관리 하는 ‘체납정보 원클릭 시스템’을 구축, 오는 1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체납액 및 압류 조회는 그간 부서별로 다르게 운영되는 시스템 때문에 자료 공유가 어려워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모든 체납 자료를 통합 관리하는 ‘체납정보 원클릭 시스템’을 지난 3월 착수, 5월에 구축 완료했다.
 
울산시는 새 시스템 운영에 따른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원활한 사용을 위해 13일까지 각 구·군별로 세외수입 담당공무원 160여 명과 함께 사용자 교육도 실시한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민원인이 바쁜 일상생활에서 놓친 세금 체납액 및 압류사항 등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으며, SMS 체납안내 문자발송, 인허가시 1부서 1회 방문으로 체납 조회가 간편해져 민원인의 납부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2014년도 1기분 자동차세를 총 36만 8,985건에 389억 4,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자동차세보다 6억 9,1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이는 자동차세 부과 대상 등록 대수가 5,786건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에는 연납 차량도 10만 7,595건(251억 9,800만원)으로, 지난해 9만 6,978건(228억 8,100만원)에 비해 10.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1기분 자동차세 납부기간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라며 “제1기분 자동차세가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되는 만큼 납부 기한 내에 꼭 납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