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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김근수 교수, 세계인명사전 ‘후즈후’에 이름 올려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6-11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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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P 업계에 단점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 제시해 눈길…김근수 교수 “후속연구도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로 진행할 터”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지역대학의 교수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영산대학교 김근수 교수.     © 영산대학교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공과대학 김근수 교수(사진·전기전자학과)가 과학자로서의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 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2015년 판(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5, 32nd Edition)’에 등재 확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1899년부터 발간된 ‘마르퀴즈 후즈후'는 전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예술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남긴 리더를 선정,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으로 역사와 정확성은 물론 선정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는 90년대 처음 등장한 이후 2000년대초 대형 벽걸이TV 시장의 패권을 잡으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발열이 심하고 전력소모가 많다는 단점은 꾸준히 해결과제로 남아있었다.
 
이런 어려움으로 국내외 대형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최근 잇따라 사업철수, 중단을 선언했다. 김 교수의 연구가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 교수는 PDP의 고효율 기술 적용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 오방전 현상의 직접적인 해결에 주목했다.
 
지금까지 진행되어 왔던 기존의 연구들이 오방전 현상의 원인을 각각 다른 곳에서 찾아 기존 연구들간에 서로 모순이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해왔다. 이에 비해, 김 교수의 연구는 모든 오방전 현상의 원인이 동일한 곳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밝히고, 설명해 학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산화마그네슘층과 이를 이용한 구동방법을 개선안으로 제시하는 등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탈출구를 직접적으로 제시하고 있기에, PDP 산업이 단점을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김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 지금까지 국내 학계와 산업계가 같은 연구를 하면서도 실무적인 견해차로 인해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례들이 많이 있어 왔는데, 이번에 인정받은 연구 결과는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해서 산업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 것 같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인 PDP가 개발되어 대형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PDP가 명성을 되찾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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