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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격전'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6-11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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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맹우 전 울산시장, 김두겸 남구을당협위원장, 박기준 변호사, 송철호 전 고충처리위원장 등…새정치, 박맹우 전 시장 맹비난
▲ (왼쪽부터)새누리당 박맹우 전 울산시장, 새누리당 김두겸 남구을당협위원장, 박기준 변호사, 송철호 전 고충처리위원장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공석이 된 울산 남구을(이하 남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초반부터 여야의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이번 7·30 남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 박맹우 전 울산시장, 새누리당 김두겸 남구을당협위원장, 박기준 변호사, 송철호 전 고충처리위원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유력 후보군인 김두겸 남을당협위원장은 “오는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준비를 위해 서동욱 남구청장 당선자가 사용한 남구 노스페이스 건물 4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새누리당 측에 따르면, 박맹우 전 울산시장은 지난달 남구 달동 항사랑병원 건물 4층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박맹우 전 시장은 지난 9일 예비후보자 등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은 지난 10일 논평을 내고 "박 전 시장의 탐욕은 치나치다. 굶주린 늑대마냥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기자회견까지 해치웠다"고 깎아내렸다.

정의당 울산시당에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무소속 시민후보 공동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해 새누리당의 일당 독주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정의당 울산시당 관계자는 "각 당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하며 오는 16일 실무 협의를 거쳐 후보선출과 공동선거대책본부 구성을 오는 3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야당에서는 새정치연합 송철호 전 고충처리위원장이 남을 주요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지방의회 진입을 성공한 새정치는 이 기세를 몰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끈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통합진보당 김진석 시당위원장은 이에 대해 "야당끼리 충분히 교감해서 단일화 방향을 만들어 갈 것이다"며 "이번 주 재보선에 대한 기본 틀을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법률지원단장으로 유세 지원에 나선 바 있는 박기준 변호사를 비롯한 2~3명의 범여권 인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7·30 보궐선거 후보등록은 내달 10, 11일이고 사전투표는 25~26일이다. 본 투표는 오는 7월 30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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