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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기업, 사회적기업 탐방] “가르치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즐거움이 함께하는 교육을 만드는 경남교육삼락회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6-05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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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 교원들이 모여 꾸려가는 '경남교육삼락회', 지난 2013년 사회적기업 인증받고 현재 평생교육사업·봉사활동 등 활발한 활동 펼치고 있어

▲ 퇴직 교원들이 모여 꾸려가는 경남교육삼락회는 지난 2013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중국의 현학자 공자는 이런 말을 남겼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뜻이다.
 
학습의 즐거움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밤을 새서 공부하면서 느낀 즐거움은 우리 모두의 추억으로 남아있다. 이 즐거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인 경남교육삼락회(회장 김정호)는 가르치고 배우는 기쁨을 경남 창원에서 쌓아가고 있다.
 
“평생교육과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퇴직 교원들이 함께 힘을 뭉쳤습니다. 전직 교원들로 구성된 경남교육삼락회는 1969년에 사단법인 한국삼락회가 경남지부를 개설하면서 탄생했습니다. 교육계에서 퇴직한 사람들이 모여 퇴직 후에도 영원히 평생교육 사업을 하려고 만든 단체이기도 하고, 정의롭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운 단체이기도 합니다.”
 
평생교육에 헌신하며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퇴직 교원들이 모인 경남교육삼락회. 이 곳은 꾸준한 봉사활동과 평생교육을 지원하면서, 지난 2013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 사회적기업 경남교육삼락회는 학부모교육, 청소년 선도 운동, 삼락신문 발행 등 다양한 공익적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남교육삼락회

 
경남교육삼락회 이현준 대표이사는 경남교육삼락회가 각종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설명한다. “우선 배우는 즐거움, 그 뒤 가르치는 즐거움과 봉사하는 즐거움에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생을 가르치고 봉사를 해왔는데, 더 좋은 봉사를 하려고 그리고 늙어서 죽을 때까지 교육 사업을 통해 국가의 미래와 장래를 걱정하는 차원에서 봉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 같은 철학에 따라 경남교육삼락회와 경남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9월 5일 국가정책의 일환인 4대악(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근절을 위한 합동봉사단발대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 지난해 9월 30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2013 경상남도교육삼락회 KNSR-Police봉사단 발대식’ 및‘ 4대악근절을 위한 포럼’에서 대표자가 봉사단 선서를 하고 있다.  © 경남교육삼락회

 
경남교육삼락회는 이 같은 철학의 달성을 위해 마을학숙교육, 어머니교육, 학부모를 통한 선생님지도교육, 청소년선도교육 등 교육 대상을 다양하게 세분화하고 있다. 한 학생의 학교 생활은 비단 학생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학부모, 교사, 학교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생각에서다.
 
1970년 11월 설립이후 청소년 선도, 학교 안전지킴이 활동, 학부모 교육상담 등 43년간 교육재능기부를 통해 평생교육을 선도해온 경남교육삼락회. 이현준 대표이사는 경남교육삼락회의 최종적인 목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적기업을 재탄생했는데, 많은 회원들이 삼락회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해주면서 참된 봉사로 모든 학부형과 학생들, 교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거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경남교육삼락회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227번길 16 경남교총 1층, 055-26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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