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동시 지방선거 오후 6시로 마감…황금연휴·정치혐오증 등으로 60% 벽은 넘지 못해
| ▲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4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마감됐다. 최종 집계된 전국 평균 투표율은 56.8%다. 사진은 이날 오후 5시 50분경 울산 울주군 천상에 차려진 한 투표소의 모습. ⓒ 울산 뉴스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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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4일 오후 6시 막을 내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전국 최종 투표율은 56.8%다. 아쉽게도 60%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울산은 56.1%의 투표율을 보였다.
선관위는 총 4,129만 6,228명의 유권자 가운데 2,346만 4,573명이 투표를 완료, 총 56.8%의 투표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치러진 18대 대선의 투표 마감 직후 투표율은 75.8%였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65.6%였다. 이어 세종 62.7%, 강원 62.3%, 제주 62.8%, 전북 59.9%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대구로 52.3%에 그쳤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는 4일 공동출구조사협의체인 KEP(Korea Election Pool)를 통해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KEP는 투표 시간과 마찬가지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출구조사를 한 뒤 오후 6시가 지난 시점부터 출구조사 방송 체계에 돌입, 결과를 발표한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도 출구조사를 실시하지만 마지막 한 시간 동안의 출구조사는 결과에 반영되지 못한다.
SBS 선거방송기획단 관계자는 "저녁 6시까지 출구조사를 하지만 발표 시간 때문에 결과에 반영하지 못한다"며 "하지만 5시부터 6시까지 출구조사를 한 것은 다음 선거 출구조사 발표에 참고로 쓰인다. 이번 선거도 지난 지방선거 마지막 시간대 조사를 참고한다"고 말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전국 투표소 1만 3,000여 곳 중 총 648곳에서 진행됐다. 출구조사 대상 목표 인원은 약 17만~18만명 수준이다. KEP 공동출구조사가 실시된 것은 2010년 6·2 지방선거,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선, 2012년 4·11 총선, 2012년 18대 대선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