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일 오후 1시 투표율 38.7% 집계…960만명 참여, 사전투표율 합산한 결과
▲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일인 4일 정오, 전국적으로 23.3%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울산시 중구 태화동에 마련된 한 투표소의 모습. © 울산 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13시 현재 지방선거 투표에 전체 유권자 4,129만 6,228명 중 1,599만 8,733명이 참여, 38.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은 35.9%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낮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 도입돼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는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틀간의 사전투표율을 감안한다면 4년 전 지방선거와 2012년 총선 등 최근 치러진 선거에 비해 투표율은 다소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이같은 추세를 볼 때 이날 오후 6시에 투표를 마감하면 당초 기대를 모았던 60%에는 못미치는 50%대 중후반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4년 전 지방선거보다는 다소 높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50.0%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강원(46.9%), 제주(45.7%)이 뒤를 이었다.
접전지역인 경기(35.8%), 부산(36.3%)은 전체 평균을 약간 밑돌았고, 충북(42.7%), 충남(40.2%)은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전체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서울(38.1%), 부산(36.3%), 대구(34.8%), 인천(36.7%), 대전(35.4%), 울산(35.9%) 등 8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