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상추·부추·열무 등 생산단계 농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노지채소 농산물 방사능 불검출 "안심하고 드세요"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에서 재배된 노지채소의 방사능 물질이 전량 불검출됐다.
울산시는 노지채소가 출하되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관내 생산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물질인 세슘(134Cs + 137Cs)과 요오드(131I)를 검사한 결과 전량 불검출되어 안전하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검사를 위해 노지에서 재배되는 상추, 부추, 열무, 쪽파 등 채소류 7개 품목과 울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포함한 15건을 수거, 울산농산물품질관리원과 신고리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노지채소 재배가 많은 울주군 전 지역과 중구 장현동 일대에서 다소비 생식 채소 위주로 수거, 검사했다.
울산시는 검사의 공정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방사능에 대한 불안을 없애기 위해 재배 시기별, 지역 특화 농산물(배, 단감) 등 연중 생산 시기에 따라 품목을 확대하여 지속적인 검사를 시행하고 식약처, 농관원, 민간환경감시기구 등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식품 방사능 기준은 세슘(134Cs + 137Cs)은 100 Bq/kg, 요오드(131I)는 100 Bq/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