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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침몰 참사 대국민사과’ … 국가안전처 신설 계획 발표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04-30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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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로 고귀한 생명을 잃게 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 대국민 사과를 했다. 사진은 TV조선 캡쳐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세월호 참사 14일째인 29일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국가안전처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 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사과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초동대응과 수습이 미흡했던 데 대해 뭐라 사죄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 내 ‘재난·안전관리 컨트롤타워’ 부재(不在) 논란에 대해 “전담 부처를 설치해 사회재난과 자연재해 관리를 일원화해 강력한 통합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게 바람직하단 결론에 이르렀다”며 “국가 차원의 대형 사고에 대해선 총리실에서 직접 관장하면서 부처 간 업무를 총괄조정, 지휘하는 가칭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려고 한다”고 표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안전처 신설과 안행부 조직정비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과 재난·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형 사고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안전행정부 산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재난·안전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겨 왔다.
▲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했다. 사진은 YTN 화면캡쳐.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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