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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진장물류단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로 발전시켜야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04-16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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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발전연구원, 5만 4,000여평 부지에 120여 개 중고차 관련 업체 입주해 전국 최대 규모로 성장 중인 진장물류단지 발전 방향 제안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울산 북구 진장물류단지를 자동차 매매·정비·튜닝 등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이 16일 발간한 '울산경제사회브리프 제55호'에 따르면 현재 울산 북구 진장물류단지는 5만 4,000여평 부지에 120여 개 중고차 관련 업체 입주해 전국 최대 규모로 성장 중이다.
 
울산 북구 진장물류단지는 2단계 사업지구 내 ‘북울산자동차매매단지’가 사전사용승인을 취득하고 입주를 시작함으로써 인접한 1단계 사업지구 내 ‘울산자동차매매단지’와 함께 진장유통로 일대가 중고자동차 매매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울산시 차량등록사업소와 연계하면 중고자동차 매매에서부터 보험가입, 번호판 부착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 중고차시장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울산발전연구원은 내다봤다.
 
한편 울산중고자동차매매단지는 지난 2007년 2월에 준공되어 68개 상사와 20개 협력업체가 입점하고 있으며, 약 47,934.1㎡ 전시매장에 약 2,500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발전연구원 황진호 박사는 "진장물류단지와 인근 진장유통로 일대에는 이미 중고자동차 판매업 외에도 자동차부품 및 내장용품 판매업, 정비업 등 자동차 관련 업체가 자연스레 집적되고 있어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며 "중고자동차 거래의 낡은 관행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높여 시장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고차 시장 성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므로 중고차경매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분석의 배경은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현황에 따르면 중고차 거래 건수는 2009년 196만건에서 2013년 330만건으로 68.4% 급성장한 반면 신차 등록은 같은 기간 140만대에서 138만대로 오히려 감소해 대조를 보였고, 울산의 신차 등록은 지난 2009년 3만9,079건에서 2013년 4만 663건으로 4.1% 증가한데 비해 같은 기간 중고차 등록은 5만 4,629건에서 7만 3,725건으로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울산 중고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황진호 박사는 "울산 중고차 시장의 중심지가 된 ‘진장물류단지’가 매매, 정비, 튜닝, 부품판매 등 자동차 관련업종 집적화로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울산 중고차 시장의 메카 역할을 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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