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는 청년층 취업역량 강화 기회부여와 일자리 제공, 정부권장 정책의 적극 동참을 위해 지난 3월에 '2014년 청년인턴 채용계획'을 확정하고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공사의 청년인턴 채용 프로그램은 직장 체험형과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채용형 2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체험형 청년인턴은 2～3개월 동안 산업체에서 현장경험을 통해 미취업 청년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지역대학인 UNIST와 울산대학교에 복수 추천을 받아 최종 면접을 통해 4명을 선발해 배치·운영한다.

졸업 및 휴학생,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시기를 나눠 4월과 7월에 각각 채용하게 되며, 오는 4월 1일부터 졸업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2명을 먼저 선발, 운영한다.

특히 7～8월 하계방학기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체험형 청년인턴에 각 대학의 취업지원팀에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직장 체험형 청년 인턴은 처음 실시하는 제도로, 올해는 규모가 작지만 향후 채용인원을 늘려 지역대학 인재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수 학생들에게 현장근무 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