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명호 시의원.     © 울산광역시의회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권명호 시의원이 울산 동구청장 출마에 나선다.
 
울산광역시의회는 6일 권명호 시의원(새누리당)이 6월 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출마를 위해 이날 오후 시의원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권명호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시의회사무처에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권명호 의원은 이날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지방의원으로서 동구와 울산을 위해 일할 수 있게 애정과 격려로 이끌어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모두 함께 잘사는 '행복 동구'를  건설하기 위해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명호 의원은 “동구의 밝은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려 나가겠다”며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 동구를 만들 겠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출마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90여일을 앞둔 6·4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현재 울산 동구청장직에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후보는 권명호 전 시의원 외에도 통합진보당 김종훈 현 동구청장, 새누리당 권명호 울산시의회 부의장, 새누리당 장만복 동구의회 의장, 새누리당 송인국·임명숙 전 시의원, 새누리당 천기옥 전 동구의회 의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