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오는 6월 4일 치러질 6·4 지방선거와 관련, 구청장과 광역의원에 대한 예비후보 등록이 21일부터 시작된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기간 개시90일전인 21일부터 울산광역시의원, 구청장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관할선관위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등록 첫날에는 울산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울산시의원을 사퇴한 박순환 전 시의장과 서정희 전 울산시의원, 김헌득 전 울산시의원, 김진석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등이 구청장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광역시의원 예비후보들도 관할 선관위를 통해 입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거나 그 선거사무소에 간판·현판·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또 예비후보자의 성명·사진·전화번호·학력·경력, 그 밖에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한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어깨띠 또는 예비후보자임을 나타내는 표지물을 착용할 수 있고, 전화를 이용해 송·수화자 간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특별기동조사팀과 공정선거지원단운영 등 각급 선관위의 단속시스템을 강화하고 선거법 위반행위 단속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자치구의원선거는 3월 2일부터, 군의원·군수선거는 3월 23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이 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