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일본 ․ 중국 등 6개 도시와 ‘특화교류사업’ 실시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2014년 해외 자매ㆍ우호협력도시와의 특화교류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올해 일본 구마모토시와 스포츠 교류를 시작으로 중국(3개 도시), 일본(3개 도시) 등 2개국 6개 해외 자매․우호협력도시와의 특화교류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부사업을 보면 중국과는 ▲청소년 교류단 무석시 파견(8월) ▲무석시 환경전문가 및 기업인 초청 환경 연수(10월) ▲청도시와의 스포츠 교류 사업(8월) 등이 이뤄진다.
특히, 중국 장춘시와는 올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3월부터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일본과는 구마모토시와 스포츠 교류(2월), 니가타시와 민속공연단 상호 파견(9월), 하기시와 도자기 축제 교류(5월)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올해 첫 사업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구마모토시(熊本市)에서 개최되는 ‘제3회 구마모토성 마라톤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할 에정이며, 선수단은 시의원, 아마추어 마라톤 선수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일행은 구마모토 시장을 공식 예방하고, 구마모토성과 울산마찌를 둘러보고 시민단체와 교류회도 가진다.
또한, 울산시는 오는 4월 5일 울산에서 개최되는 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에 구마모토시 선수단을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와 구마모토시는 지난 2010년 우호도시 협정 체결 후 문화, 관광, 스포츠, 환경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