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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 일터가 여기인가요?"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01-23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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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울산4공장, 이달 23일과 27일 직원부인 공장견학 행사 마련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4공장 소속 직원들의 부인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울산4공장은 이달 23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직원부인 공장 초청 행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 현대차 울산4공장은 직원부인 공장견학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23일 울산4공장 직원부인 400여명이 4공장 의장라인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 현대자동차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4공장 직원 2,900여 명 중 직원부인 400여 명이 참여해 '남편의 일터'를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자동차 제조 과정을 살폈다.
 
4공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먼저 직원부인들이 포터와 그랜드 스타렉스, 맥스크루즈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남편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도록 생산라인 견학을 실시했다. 의장조립라인에서 자동차부품을 차체에 조립 중인 작업장면을 체험한 직원부인들은 남편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자동차 생산과정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남편의 일터를 둘러본 최금화(49) 씨는(의장41부 문청균 반장 부인) “남편이 20년 넘게 일해 온 작업장을 오늘에서야 눈으로 볼 수 있었다”며 “남편이 일하는 곳에서 만든 자동차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는 생각을 떠올리면 남편 못지않게 자긍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울산4공장장 박재원 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데에는 남편들이 근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에 힘써 준 직원부인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행사가 회사의 소중함과 부부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4공장은 신정, 무거, 매곡, 옥동, 아진 등 울산 주요 5개 지역에 대형버스 6대를 배차해 직원부인들이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오는 27일(월)에도 직원부인 초청 공장견학 2차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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