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어 전문인력 부족한 중소 수출기업에 큰 도움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울산 지역 중소기업의 외국어 전문 인력 부족에 대한 애로를 해결하고, 해외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통·번역지원 사업'이 확대 시행된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 철)는 올해로 4년째 진행되고 있는 비즈니스 통·번역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세부 지원내용으로는 ▲ 수출입계약서, 회사 및 제품 홍보자료, 무역서신 등 각종 수출입 관련 제반서류 번역 ▲ 바이어 및 회의 통역 등이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이외에도 러시아어, 불어, 독일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아랍어, 태국어, 베트남어, 마인어(말레이-인도네시아) 등 20여 개국의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상공회의소의 비즈니스 통·번역지원 사업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울산지역 기업들이 국제 무역거래에서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언어는 67%로 영어였으며, 그 다음으로 중국어(15%), 일본어(12%), 태국어(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울산상공회의소는 "올해부터 영어, 중국어 전문위원을 늘려 기업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며 "특히 수요가 많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중심으로 자동차, 기계, 전기·전자, 조선·해양플랜트 등 공학 관련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진 전문 통번역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기업체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 향상과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비스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울산상의 홈페이지(
http://ulsan.korcham.net)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william@ucci.or.kr)이나 팩스(228-3150)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울산상공회의소 경영향상팀 052-228-3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