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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마음모아 이웃돕기 '십시일반'
  • 장래성 기자
  • 등록 2013-12-23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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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원 학생들, 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이웃 위한 생필품 전달에 팔 걷고 나서 '훈훈'
 
[울산뉴스투데이 = 장래성 기자] 울산 동구 주민들의 이웃돕기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동구 남목3동 주민센터는 남목3동 공룡자연유치원(원장 정숙경) 어린이 92명이 동 주민센터를 깜짝 방문해 생필품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 23일 남목3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한 공룡자원유치원 어린이들.     © 울산 동구청

 
공룡자연유치원 어린이들은 커다란 상자에 담겨진 라면과 화장지 등 생필품과 각자의 손에는 쌀을 가득 담은 작은 비닐봉투를 들고 있었다. 공룡자연유치원은 ‘마음을 나누면 부자가 된데요’라는 어린이들이 집에서 부모님들에게 안마와 심부름, 청소 등을 하고 용돈 대신 받은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겠다고 가지고 온 것이다.
 
공룡자연유치원 정숙경 원장과 어린이들은 “우리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나눔실천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이날 어린이들이 남목3동에 전달한 기증물품은 칫솔 30개, 비누 95개, 치약 93개, 쌀 103봉지(약 40kg), 라면 96봉, 두루마리 휴지 120롤, 생수 14병, 주방용 수세미 28개, 수건 24장 등이다.
 
남목3동 안성길 동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효도를 실천하고 마련한 성품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으며, 남목3동은 이 성품을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세대에 나눠줄 계획이다.
 
동구의 이웃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전하2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매년 명절 및 연말연시에 솔선수범하여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김장나누기 행사를 한데 이날 저소득 세대에게 라면을 전달했다.
 
▲ 동구 전하2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23일 오전 전하2동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50세대에게 총 150만 원 상당의 라면 50상자를 전달했다.     © 울산 동구청

 
이날 성품을 지원받은 한부모가정 대상자는 “아이들이 많아 항상 식료품이 부족한데 따뜻한 성품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전하2동 이찬희 동장은 “새마을회원 모두 지속적인 나눔 운동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연말을 만들어줘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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