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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으로 추운 겨울을 녹이는 사회적기업
  • 장래성 기자
  • 등록 2013-12-13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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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절약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 펼치는 사회적기업
 
[울산뉴스투데이 = 장래성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장 큰 걱정은 바로 난방비가 없거나, 난방시설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는 곳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 가정이다.
 
매서운 한파에 추운겨울을 나는 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한기를 녹이는 사회적기업을 만나봤다. 

▲ 울산주거복지센터사업단  


▲ 울산주거복지센터사업단

울산주거복지센터사업단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이라고 해서 단순히 집수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직원모두가 주택에너지진단사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적으로 주택의 에너지 사용량을 진단하고 에너지 효율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공사를 한다. 실제 창호, 벽재단열, 보일러 교체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 중심의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공사후에는 30%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그리고 지역의 지자체나 복지기관 기업체들과 연계해 저소득층 가정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이 시작되기 훨씬 전인 여름부터 공사에 박차를 가한다.

 

이런 그들의 노력 때문에 매년 250~300여 지역의 가구들이 집수리를 받는다. 앞으로도 지역의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개선 및 일반 아파트, 상가, 주택등의 집수리 공사를 통해 에너지복지가 더해진 주거복지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 (주) 바이맘    


▲ ㈜바이맘 

바이맘은 실내용 외풍차단 텐트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바이맘은 추운겨울의 한기를 녹이고자 하는 어머니의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노후주택에 사는 누나 가족이 겨울철에 난방비 부담으로 외풍에 떨고 있는 모습을 본 어머니가 누빔 이불 원단을 사서 모기장 형태의 외풍 차단막을 만든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바이맘이란 이름도 어머니의 아이디어,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제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실제 이런 어머니의 마음은 효과에도 탁월했다. 바이맘에서 생산하는 마미룸 텐트를 설치했을 때 4도 이상의 온도상승효과를 가져온다. 또 전기장판을 켜면 보온효과가 10도까지 올라가 보일러를 가동한 것과 같은 유사한 효과가 있다.

추운겨울 난방시설이 없거나,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 조차 쉽게 가동하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층에게 아주 큰 선물인 셈이다. 바이맘은 앞으로 보온뿐 아니라 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내줄 보냉텐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익 보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나누는 사회적기업이 추운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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