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지역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획기적 성과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3-12-04 11:12:00

기사수정
  • 27개 과제 사업화 완료로 1021억 원 경제적 효과 거둬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울산지역 국가·지방 산업단지를 자원 순환형 친환경 산업단지로의 구축을 위한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4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장만석 경제부시장, 참여기업 및 참여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EIP 2013년도 사업성과 및 2014년도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생태산업단지 구축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울산광역시의 지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울산EIP사업단)의 주관으로 사업장에게 발생하는 폐기물·폐에너지·부산물 등을 다른 사업장의 원료나 연료로 재자원화하는 자원 순환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울산 등 전국적으로 9개 지역(울산·부산·경북·대구·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이 내년 12월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울산지역 주요 우수사례를 보면 SK케미칼 및 용연지역 입주기업에서 발생되는 잉여스팀을 배관망(연장 6.2km)을 통해 SK에너지에 공급하는 ‘울산스팀 하이웨이 구축사업’이 있다.

지난 11월 완료된 이 사업은 자체보일러 가동 대비 연간 180억 원의 경제절감과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 10만 톤을 감축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1단계(2005.11~2010.5)와 2단계(2010.6~2014.12) 4차년도 기간까지 총 60개의 산업공생 연구 과제를 지원해 51개 과제가 완료됐으며, 완료된 과제에서 27건이 사업화 완료 성과를 달성했다.

사업화율은 52.9%로 국가 R&D 과제 5년간 평균 사업화율 20.7%(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2007~2011년)에 비해 2.6배가 높다.

또한, 사업화가 완료된 27개 과제로부터 경제적 효과를 연간 1,021억 원·CO2 45만 299톤·폐수 7만 9,000㎥·부산물 3만 6,709톤의 저감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효성용연2공장 정영훈 부장, (주)엔코아네트웍스 장상용 대표,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영아 교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고객지원팀 이동희 팀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EIP사업단 이정현 대리 등 5명이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받는다.

울산대학교 청정자원순환연구센터 박준모 연구원은 ‘울산광역시 유기성폐액 바이오가스화 신규 시설을 이용한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향후 EIP사업을 산업단지 내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에서 벗어나 산업공생을 확장하는 ‘생태산업개발(EID)’로 전환 추진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