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년취업 성공의 열쇠 ‘유망학과’ 엿보기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3-10-11 18:17:00

기사수정
  • 현대중공업 매년 30억 지원 울산대 전기공학부·11대 1의 높은 경쟁률 울과대 세무회계과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수능은 다가오고…. 내년이면 나도 고3인데….?”

울산시 중구에 사는 최 모 양(18)은 최근 부모님의 성화에 수학 과외수업을 한 개 더 등록했다. 학교에서 배우는 정규 수업만으로는 주위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도태될까하는 우려에 부모님 제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다른 친구들은 앞서나가고 있는데 혼자 뒤처지는 것 같아 꿈과 미래를 접어둔 채 ‘ 공부만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는 것이 요즘 수험생들의 현실이다.  

어느 대학 무슨 과에 진학할지에 대한 수험생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에 달라진 점은 명성보다는 실리를 감안해 학과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이뉴스투데이 울산취재본부>는 울산 지역 유망 학과를 분석해봤다.

울산대학교에는 ‘국내 최고 일류 학부’라는 목표로 현대중공업이 해마다 30억 원씩을 지원하는 학과가 있다. 바로 ‘전기공학부’다. 일정 조건만 갖추면 인원과 관계없이 장학금을 주는 ‘통 큰’ 장학제도를 갖춘 전기공학부는 현대중공업과 산학 연계 체계를 구축해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울산대학교 전기공학부는 반도체· 에너지·통신 등 전통적인 전기․전자공학전공과 컴퓨터공학을 중심으로 전기에너지, 제어계측, 반도체 및 VLSI, 의료영상 등 IT와 관련된 다양한 학문 분야가 개설돼 있어 학생 개개인의 흥미에 맞는 수강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과학대학교 세무회계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3.16대 1이었던 지원율은 작년도 정시모집에서 11.3대 1로 크게 치솟았다. 최근 회계사·세무사 등의 직업이 공동체 사회에 이바지하는 측면이 늘면서 자연스레 학생들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학대학교 홍보팀에 따르면, 세무회계과 졸업생들은 매년 95%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매년 축제 때마다 모의 회계․세무사무소를 열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지원하는 등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 별도의 시험 없이 울산대학교 회계학과· 경영학과·법학과로의 편입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어 학생들이 세무회계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공부를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