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객 참여형 무용 공연 'KD 슈퍼스타 2', 오는 30일 저녁 울산 찾아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무용수 중심의 일방적인 무용 공연이 아닌, 관객이 무용수를 직접 평가할 수 있는 흥미로운 형식의 무용 경연이 울산 시민을 찾아온다.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국내 정상급 무용수들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경연,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공연 <KD 슈퍼스타 2>무대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KD 슈퍼스타> 시리즈는 지난 2012년 선보인 <나는 무용수다>의 후속작으로, 관객들은 공연장 입구에서 나눠주는 부채를 들고 무용수의 작품이 끝날 때마다 평가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무용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울산시립무용단 김상덕 예술감독이 기획, 울산 시민들의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이형조 관장은 "다소 난해하게 여겨졌던 무용 장르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기획에 거는 기대가 높다"며 " 울산 시민들이 단순한 구경꾼이 아닌 참가자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전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5천원이다. (문의 052-275-9623 또는
www.ucac.or.kr)
▲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TV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 관객이 직접 심사위원이 되어 무용수들의 공연을 평가할 수 있는 형식의 무용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KD 슈퍼스타 1>에서 우승한 노기현 무용수의 공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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