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동구청은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왕암공원 어린이놀이시설 조성사업인 이른바 ‘용테마 어린이 놀이시설’을 이달중 준공하고 이달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왕암공원 어린이놀이시설은 대왕암 용의 전설을 모티브로 해, 용의 형상을 이용한 놀이시설로 조성했다.

주요 놀이시설로는, 용의 상반을 형상화한 길이 19m, 폭 4m, 높이 7m의 전체적으로 원통슬라이트, 미끄럼틀, 네트 오르기, 요술거울, 신나는 타악기 등을 포함해, 용의 꼬리를 형상화한 길이 15m, 높이 2.3m의 기능판넬, 신나는 타악기, 소리골 등으로 구성된 조합놀이대가 있다. 

또, 주위 공간을 활용해 용 형상의 자가발전 놀이시설과 여러명이 탈수 있는 시소,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말타기 놀이시설 등이 설치된다.

한편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어린이 놀이시설은 ‘무장애 놀이시설’ 개념을 도입해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휠체어를 타거나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도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