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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82년만에 역대 최고 40℃ 기록 ‘살인적 더위’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3-08-08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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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오후 1시 58분 울산 남구 고사동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관측장비에서 40℃를 기록
▲ 역대 최고 더위(40℃)에 휩싸인 8일 오후 울산 수암시장 인근의 표정. 가리고 부채질하고 물 뿌려도 막강 더위를 피하긴 힘들었다. 포털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를 만큼 막강했던 더위에 만개했던 꽃들도 고개를 숙인 하루였다. 울산뉴스투데이 취재팀 김항룡·김인영 기자·장래성·서보현 수습기자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울산이 8일 40℃를 기록해 82년만에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8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께 울산 남구 고사동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설치된 AWS(자동기상관측장비)에서 40.0℃를 기록했다.

이는 1931년 울산기상대가 기온 관측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 최고 기온이다.

1983년 8월 3일 38.6도를, 1994년 7월 14일 38.2도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최고 기온 40도를 기록하면서 82년만이다.

울산은 지난 3일 폭염주의보에 이어 5일부터 폭염경보가 대체 발령중이다.

울산기상대 유재은 예보사는 “1분 단위로 온도체크하고 있는데 이날 하루 종일 38도를 오가다가 오후 1시 58분 공단 내 관측장비에서 최고 40도를 기록했고, 이후 조금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며 “울산지역의 폭염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유재은 예보사는 “더운공기를 몰고 다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유입해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비 예보가 없어 폭염과 이를 동반한 열대야가 지속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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