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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곽경택 감독을 만나 미리 본 영화 ‘친구2’
  • 울산뉴스투데이 취재팀 기자
  • 등록 2013-05-13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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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사 취재진 인터뷰에서 곽경택 감독, '친구2' 1,000만 관객몰이 나선다 ··· 울산 중구서 촬영해 관광명소화 기대
▲ 본사 취재진은 곽경택 감독을 만나 울산에서 촬영하는 '친구2'영화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들어봤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취재팀] “‘친구’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영화다. 이렇게 오랜만에 ‘친구2’ 현장에 오니 마치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다”

12일 울산 성남동 큐빅 광장에서 열린 곽경택 감독의 ‘친구2’ 제작 발표회가 울산시민의 많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곽 감독을 비롯한 박성민 중구청장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 영화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주연배우인 유호성, 김우빈씨의 영화에 대한 애정과 각오를 들었다.

곽 감독은 “멋진 영화를 만들어 울산의 아름다움을 영화 속에 녹여 내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울산 시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친구2’는 50%이상을 울산을 배경으로 제작되며 올해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12년 전 ‘친구’가 800만을 넘는 관객을 모았던 것처럼 이번 ‘친구2’가 1,000만 관객을 넘을 블록버스터로 새롭게 태어날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울산이 더이상 공업도시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낭만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예술 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많은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이에 따라 본사 취재진은 곽경택 감독을 만나 울산에서 '친구2'  영화를 촬영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아래는 곽경택 감독과 일문  

△‘친구2’는 언제부터 계획 되었고 어떤 장르의 영화인지.
-지난해부터 친구2를 구상했다.

전편 ‘친구’와 마찬가지로 노스텔지어 르와르 장르면서 ‘친구’에서 느낀 강한 향수를 살려내는데 중점을 뒀다.

△공업도시 이미지가 강한 울산을 배경으로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영화 친구를 부산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부산 아닌 부산 주변의 도시들을 살펴보던 중 절친한 친구가 울산에서 거주하고 있어 울산의 여러 곳을 살펴보면서 ‘친구2’배경으로 선택하게 됐다.

울산은 1970년대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곳도 있고, 항구와 바다, 산, 울주의 자연스러운 자연이 풍성한 영상미를 담기에 적합하다고 느꼈다.

특히 울산의 8경과 울산만의 특유의 에너지와 중구 시가지의 향수가 노스텔지어 르와르의 장소에 좋은 배경이다.

울산 중구에 국한 하여 촬영 하는 것이 아니라 울산 전역을 골고루 배경으로 촬영하므로 영상미가 더욱 돋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친구2’ 촬영에 가장 어려웠던 사투리 구사는 어떻게 극복했는지.
-부산 사투리와 울산 사투리의 차이점을 느껴 울산에서 오디션을 통해 조연이지만 비중 있는 배우를 대여섯명 캐스팅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

배우들도 어려움을 느끼기엔 마찬가지였지만 박우빈씨의 경우에는 개인 선생님을 둘 정도로 울산사투리를 구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지금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곽경택 감독이 영화 촬영하게 됐는데 영화 '친구2'에 대한 각오와 울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친구’는 복이 많은 영화다. 2편을 만드길 잘했다라는 말을 꼭 듣겠다.

그리고 울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울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영화 ‘친구2’의 성공과 더불어 울산의 아름다운 풍광이 영화촬영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 12일 울산 성남동 큐빅 광장에서 열린 곽경태 감독의 ‘친구2’ 제작 발표회에 왼쪽부터 (박성민 중구청장, 배우 김우빈, 감독 곽경택, 배우 유오성)     © 울산 뉴스투데이
[곽경택 감독의 살아온 길과 영화 '친구2' 줄거리]

그는 고신대 의대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1995 뉴욕대 영화연출과를 졸업, 1995년 단편 극영화 <영창 이야기>로 서울 단편 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했다. TV 드라마에서 스탭으로 있다가 1997년 <억수탕>으로 정식 감독에 데뷔했다.

‘친구2’는 2001년 개봉한 친구에 이어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시나리오도 썼다.

‘친구2’는 '친구'의 속편으로 1963년과 2010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건달이란 직업을 지닌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연으로는 준석역으로 다시 돌아온 유호성과, 주진모, 김우빈 등이 있다.

배우 주진모는 준석 아버지 이철주역으로, 김우빈은 전편 ‘친구’의 동수(장동건분)의 숨겨진 아들 성훈 역을 남성미 있게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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